Ragnar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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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 Futsal · · 4분 읽기

[여성 풋살팀 코칭 #08] 일곱 번째 훈련

오늘은 인원이 3명으로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중 한 분도 늦게 참여하셨는데요. 그래서 선수 개인의 고충을 좀 덜어 보는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원래는 롤플레잉 위주로 세션을 많이 준비해 갔지만 계획대로 항상 되지는 않는 법이죠. 이럴 때 좋은 솔루션을 잘 생각해 내는 것도 코치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선수분들이 빨리 달리는 것에 대한 고충이 있어서 이 부분에 관해서 설명하고 집중해 봤습니다.
제 눈에 보였던 선수분들의 달리기 개선점은 위로 콩콩 뛰어올라서 에너지 손해를 보는 점 그리고 하체의 힘과 지면 반력을 사용하지 않는 점 그리고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있지 않은 점이었습니다. 이런 부분 관련해서 설명하고 자세를 잡아드렸더니 많이 향상된 게 보였습니다.

한 번에 길게 나오는 패턴도 추가했습니다. 경기에서 분명 짧은 패스만으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그런 패턴에 집착/의존하면 경기가 힘들어집니다.

오랜만에 훈련에 참여한 팀의 에이스 선수는 이전 훈련에서 진행했던 속도 드리블을 이번에 처음 경험했습니다.

처음 하는 훈련이었지만 공을 멀리 차놓고 따라가기보다는 터치를 많이 가져가면서 안정적으로 속도를 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턴 동작에서도 공을 가까이 두고 여러 번 터치하며 자연스럽게 방향을 바꾸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턴 동작이 이전보다 확실히 좋아진 선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달릴 때 본인이 낼 수 있는 속도를 전부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 달리기 동작을 따로 봐주었습니다.

무게중심을 앞으로 가져가는 것, 팔을 사용하는 방법, 지면을 힘 있게 밀어내는 것 등을 설명했는데 짧은 시간 안에도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조금 늦게 합류한 선수와는 롤플레잉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선수들이 아직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그에 맞춰 움직이는 부분에서는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한 번의 설명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여러 상황을 반복해서 경험하면서 차근차근 익혀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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