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풋살팀 코칭 #05] 네 번째 훈련
이번 훈련에서는 실전 패스 롤플레잉에 집중했습니다. 지난 훈련들을 통해 패스의 감각을 꽤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이는 오늘의 훈련을 위한 빌드업이기도 합니다.기본 패스 패턴 훈련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이제부터가 본게임입니다. 롤 플레잉
이번 훈련은 속도감 있는 드리블과 패스, 그리고 패턴 플레이를 복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코디네이션 훈련을 대신해 속도를 내며 드리블하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모임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한 가지 눈에 들어온 장면이 있었습니다. 앞에 충분한 공간이 있고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도 공을 받은 뒤 제자리에 멈춰 세우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아마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주력을 활용해 공을 몰고 전진해보는 경험이 많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을 안전하게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이 열렸을 때 과감하게 속도를 내보는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이미지에는 없는데 끝 지점 5m 정도 앞에 마커를 둬서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가까운 거리부터 먼 거리까지 패스를 주고받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에는 스스로 공을 띄운 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로 컨트롤해보는 훈련도 가볍게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맛보기 정도로만 해봤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모습도 보여서 나중에는 이 부분만 따로 시간을 잡고 제대로 다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지난 훈련에 이어 롤플레잉 훈련을 진행했고, 마지막에는 패스 게임 형식의 미니게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속도감 있는 드리블에서는 처음에는 몸이 위로 많이 튀거나 속도를 충분히 내지 못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몇 번 반복하면서 조금씩 앞으로 치고 나가는 움직임이 좋아졌습니다. 아직 자신의 주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이런 경험을 반복하다 보면 점점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스에서는 거리가 멀어질수록 공이 뜨거나 휘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특히 공을 길게 밀어 차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백스윙이 커지고, 상대가 패스 타이밍을 읽기 쉬워질 수 있다고 피드백해드렸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공을 조금 더 끊어서 맞히는 느낌으로 짧고 강하게 보내는 방법을 시도하게 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최종적인 패스 방식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약’ 같은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의 습관을 고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나중에는 이 방법에도 의존하지 않고 작은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강한 패스를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훈련에서도 선수들이 피드백을 이해하고 바로 시도해보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아직 드리블의 속도나 패스의 질에서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조금씩 플레이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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