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풋살팀 코칭 #06] 다섯 번째 훈련
이번 훈련은 속도감 있는 드리블과 패스, 그리고 패턴 플레이를 복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코디네이션 훈련을 대신해 속도를 내며 드리블하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모임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한 가지 눈에 들어온 장면이 있었습니다.
저번 훈련 게시글에서 쓸데 없는 잡담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이번 글 부터는 분량을 조절 해보겠습니다.
이번 훈련은 패스와 컨트롤 그리고 슈팅입니다.
패스와 슈팅은 공통된 포인트를 많이 공유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그걸 느낄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마찬 가지로 코디네이션으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후에 기본적인 패스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후에 미니 게임을 진행하고 훈련을 마무리 했습니다.
아쉬었던 점은 선수들 보다 코치진에게 있었습니다.
훈련에는 몇 분의 코치님들이 함께해 주시지만, 간혹 사전 일정에 없던 코치님이 당일 즉흥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당일 참여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훈련 전에는 참여 인원을 미리 조사하고, 그 인원을 기준으로 세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참여 코치가 저 한 명뿐인 것으로 알고 전체 훈련을 계획했는데, 당일 다른 코치님이 함께하게 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이미 계획된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새로운 의견이 들어오면서 세션의 방향이 갑작스럽게 바뀌는 경우입니다. 준비한 훈련에 대해 그 자리에서 다른 의견이 나오거나, 진행 중인 세션이 즉흥적으로 수정되면 훈련을 주도하고 있는 코치도 흐름을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코치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진행 중인 훈련의 목적과 방식이 갑자기 바뀐다면 어떤 기준을 따라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코치진 전체에 대한 신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코치진도 조금 더 명확한 역할과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훈련을 맡은 코치가 준비한 의도와 흐름을 우선 존중하고, 다른 의견이 있다면 가능하면 훈련 전이나 세션이 끝난 뒤에 충분히 이야기하는 방식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치진 역시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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