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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 · 4분 읽기

[이런저런] 풋살에서 힘 조절을 못 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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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풋살팀에서 다른 팀과 혼성 매치를 진행했습니다. 이 풋살팀에서도 혼성으로 매치를 한 건 처음이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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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쿼터가 시작되고 상대를 보니 기본적으로 공을 찬 사람과 선수 출신 몇 명이 보였습니다. 아니라면 엄청난 기본기를 연마하거나 최소 클럽팀 같은 경험을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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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이 수비도 거칠고 드리블 상황에서도 손을 잘 쓰면서 편한 자리를 잡더군요. 서로 어느 정도 과열이 되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다 저와 상대 선수와 접촉이 발생했습니다. 일차적으로 상대가 몸을 강하게 써서 저를 밀어냈고, 이어서 상대가 드리블을 시도할 때 그만 제가 힘 조절을 못 한 태클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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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꾸준한 운동과 타고난 하체가 가서 있어서 힘을 많이 조절하는 편입니다. 여러 이유로 제가 50%가 넘어가는 운동 에너지로 태클을 들어갔습니다. 물론 슬라이딩이나 그런 건 아니고 치고 달리는 선수에게 공간을 주지 않으면서 공을 탈취하기 위해 허벅다리와 코어를 써서 몸이 같이 들어가 공을 건드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힘 조절을 못 해 그만 상대가 다리 힘 싸움에서 완전히 밀려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제힘을 알고 있기에 친선 매치인 만큼 더 조절하고 조심해야 했는데 제 불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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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공을 빼앗긴 상대 선수가 화가 많이 났더군요. 바로 사과를 드렸지만 쉽게 화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우리 팀 고참 선수에게 시비를 걸어 경기가 중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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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 형님의 좋은 대처로 상대 선수(공을 빼앗긴)가 쉬는 걸로 합의를 보고 경기를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형님 말씀으로는 저런 선수들은 본인 때문에 매치가 취소되어서 팀원들에게 눈치 보고 미안한 감정도 들어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상대 선수들도 그 선수의 성격 자체가 원래 그렇다고 하는 걸 보니 종종 비슷한 일이 있지 않았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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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저는 어린아이들 상대하듯 힘을 빼고 수비하였고 돌파당하는 것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팀 고참 형님의 오더도 그러했고 저도 주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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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들이 드리블과 기본기가 좋았지만 패스나 움직임의 퀄리티가 너무 떨어졌습니다. 드리블만 놓고 보면 저희가 게임이 안 되어야 하는데 (위 사건 이후 저희 팀원들은 태클도 거의 안 했기에 더더욱)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상대가 저희한테 안되더군요. 가끔 번쩍이는 드리블 골 아니면 계속 상대는 반코트 경기로 저희에게 지배당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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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팀 스포츠의 묘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고참 형님의 대우를 보며 고참은 다르고 경험은 주는 힘은 역시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물론 저도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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